KTV 한국정책방송이 값비싼 방송 중계 장비를 라오스 국영방송에 기증했습니다.
KTV 중계차 기증은 한 라오스, 두 나라 사이의 방송교류 확대는 물론 한류 확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김관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년전의 우리나라처럼 조용한 은둔의 나라였던 라오스가 개방을 위해 크게 용트림하고 있습니다.
그 개방의 중심인 라오스의 국회의사당 앞입니다.
라오스 국회는 정부와 함께 개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역사상 처음으로 라오스 국민들은 넉달 뒤 국회 본 회의의 모습을 안방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이 SD급 대형 중계장비를 기증했기 때문입니다.
10년 전 13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이 방송 중계장비는 작년말 우리나라가 HD 방송 중계시스템을 갖추면서 쓸모가 없게 됐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이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뀐 또 다른 모범 사래입니다.
솜팡 국회 부의장
“우리는 최신 장비의 중계차가 무척 필요하였으나 국회의 의회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자하 하던 중에 KTV가 최신 장비의 중계차를 양여해 주셔서 앞으로 라오스 국영방송국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기증된 방송장비는 라오스의 한류 확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류 스타들의 라오스 공연도 녹화하거나 생방송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보운촘 라오스 국영방송 사장
“이 중계차는 국회의 의회 그리고 국회의 방송이 유용하게 사용할 겁니다. 그리고 이 중계차는 최신의 장비이기 때문에 라오스 방송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KTV는 라오스 국영LNTV 와의 MOU체결을 계기로 메콩강 상류, 라오스의 수자원 개발 관련 특집 프로그램도 공동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KTV의 방송 장비 기증으로 우리나라와 라오스 사이의 방송교류가 확대되면서 라오스의 개방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KTV 김관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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