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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으로···예나 지금이나 '귀성전쟁'
등록일 :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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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료 벌써 귀성전쟁이 시작됐는데요.

이런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운 고향으로 향하는 예전 귀성길 풍경을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가 산업사회로 탈바꿈하게 된 1960~80년대.

인구의 도시집중이 본격화되면서, 설 연휴 기간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설을 쇠러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기차를 타기 위해 역 앞에서 새우잠을 자고, 만석인 귀성열차에 어떻게든 끼어타려는 모습도 흔히 보는 광경이었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양 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든 여공들.

열악한 근로 환경 속에서도 수출 입국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이들은 전세버스를 타고 귀성길에 올랐습니다.

배인숙, 서울 서초동

"공단에서는 고향가는 버스를 마련해주기도 했습니다"

콩나물시루 같은 기차와 버스를 타고 몇시간을 달려 도착한 고향.

설 날 아침이면 설빔을 입고 어른들께 세배를 드린 후 온 가족이 둘러앉아 나눠먹는 떡국은 꿀맛입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족과 이웃의 따스함은 팍팍한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잠시나마 가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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