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쯤 고향으로 가고 계신 분들 많을텐데요.
고향가는 발걸음을 더 흥겹게 해 주는 다양한 공연도 함께 열렸습니다.
귀성길 서울역 풍경 박성욱 기자가 담았습니다.
서울역 광장에 신명나는 놀이판이 열렸습니다.
말뚝이와 양반탈을 쓴 익살스런 광대의 진행에 맞춰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가 흥겹게 터져나옵니다.
구성진 민요가락에 어깨춤이 절로 나오고 북청사자놀음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풍물놀이를 처음보는 벽안의 외국인은 상모에 달린 긴 끈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로버트 잉글리쉬/호주 관광객
“한국의 전통 공연은 처음 봤는데 모자에 긴 끈이 달린게 신기하고 리듬감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레일은 오는 11일까지 서울역 광장 앞에서 '귀성객을 위한 풍물놀이 한마당'을 개최합니다.
귀성길 흥겨운 가락에 시민들의 마음은 어느새 고향에 가 있습니다.
역안은 귀성 열차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귀성객들이 줄을 이으며 오후 1시를 전후해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열차의 표가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손에는 저마다 고향에 가져갈 선물이 한아름.
양손은 무겁지만 마음만은 가볍습니다.
코레일은 설연휴, 모두 247만 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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