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오늘 청와대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노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설 연휴 이후 2차 인선 발표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는데, 오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요.
네, 설 연휴 이후 첫날인 오늘 청와대 3실장 중 나머지인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9명의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할 뿐만 아니라 인사위원장까지 겸직하는 막강한 자린데요.
지난 금요일엔 총리 후보자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경호실장이 발표됐습니다.
장관 17명에 대한 인선은 이보다 늦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회의 정부 조직법 처리가 오는 14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등 신설 부처는 물론 외교통상부 등 일부 조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장관 인선 시기는 더 미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 연휴 전 지명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오늘 정 후보자의 재산 내역을 담은 금융 서류를 확보해 오후 늦게라도 인사 청문 요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인사 청문회는 다음 주중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무총리실 인사 청문회 준비단은 어제 정 후보자의 아들 군 면제 의혹과 관련해 소명 자료를 제출했는데요.
정 후보자의 아들 우준 씨는 지난 1997년 첫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4년 뒤인 2001년 허리 디스크로 병역이 면제됐습니다.
준비단은 이를 뒷받침할 증빙 자료로 병적 기록표와 허리 디스크 판정 진단서를 공개하는 한편, 그 당시 사회 지도층의 병역 비리 문제가 잇달아 터지며 군 신체 검사가 대폭 강화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허위 판정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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