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오늘 오전 11시 58분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습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핵실험으로 확인이 됐습니까?

네,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이 핵실험 때문인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공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오늘 오전 11시 58분.

진도 5.1 규모구요, 진앙지는 핵실험장 인근인 함북 길주군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이 핵실험 때문인지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러 정황상 핵실험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진파에 대한 분석 결과를 봐야겠지만 인공지진파가 핵실험장 인근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오찬 일정을 취소하고 1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광찬 위기관리실장으로부터 현재 상황을 보고받고 관련국과의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파 분석이 끝나고 회의가 종료되면 곧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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