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시부터 긴급 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 오늘 오전 11시57분53초 북한 함경북? 길주군에서 규모 4.9 규모의 인공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하진 않고 있지만, 여러 정황을 종합해볼때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어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측에 핵실험 계획을 통보했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오찬 일정을 취소하고 1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류우익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구요, 이 대통령은 안광찬 위기관리실장으로부터 현재 상황을 보고받고 관련국과의 공조 방안 등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과 경찰의 비상경계태세 돌입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지진파 분석이 끝나고 회의가 종료되면 곧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핵실험과 관련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 긴급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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