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 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회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봅니다.
노은지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잠시 전인 1시 30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북한의 3차 핵 실험과 관련해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박 당선인은 보고 받은 내용을 정리해서 곧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주 북핵 문제를 두고 열린 여야간 긴급 3자 회동에서 북한의 핵 실험 강행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수위도 외교안보통일분과 전문위원을 청와대에 파견하는 등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오전 주요 인선 2차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요?
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11시 주요 인선 2차 발표를 예고했는데요.
인선 대상이 어디까지고 또 발표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내일은 청와대 3실장 중 발표되지 않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9명의 인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할 뿐만 아니라 인사위원장까지 겸하는 막강한 자리인데요.
최경환, 유정복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의 기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장관 17명에 대한 인선은 이보다 늦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회의 정부 조직법 처리가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같은 신설 부처는 물론 외교통상부 등 일부 조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장관 인선 시기는 더 미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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