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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은 지금까지 최대 15억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돈은 만성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1년6개월동안 먹을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 액수입니다.

보도에 강석민기자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실험에 최소 11억달러,최대 15억달의 돈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돈으로 1조6천억원원에 이르는 액수입니다.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간 부문은 핵시설 건설로 6억에서 7억달러 정도가 투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평산에 있는 유라늄정련공장, 영변에 있는 핵연료제조공장과 재처리시설, 그리고 5메가와트원자로,100메가와트 경수로 건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다음으로는 핵연료나 핵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천연 우라늄을 농축시키는 원심분리기 제작등 고농축우라늄 개발비용으로 최대 4억달러,우리돈 4천억원 넘게 들어갔습니다.

또 핵무기를 설계,제조하고 실험하는데 1억5천만달러에서 2억 2천만달러가 들어갔고, 핵실험장을 건설하는데 천만달러가 추가로 소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 핵융합연구로를 설계하고 제작하는데 추가로 최소 1억달러,최대 2억달러가 투입됐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전문가들은 막대한 핵무기 개발 비용을 미사일 수출 등 무기수출로 벌인들인 외화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식량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핵 개발 비용에 15억달러는 2천5백만명으로 추산되는 북한 주민들이 1년 6개월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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