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첫 국정연설에서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던데요?
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향후 4년 재임 기간의 정책 구상과 논의할 의제를 제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의 도전은 알카에다로 끝나지 않을 것이고,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들의 확산을 막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강경한 어조로 거듭 비난했는데요, "북한 정권은 국제 의무를 준수함으로써 안전과 번영을 얻을 수 있고, 이런 도발 행위는 북한만 더 고립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 등과 동맹 관계를 확고히 하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화해 국제 사회의 강력한 조치를 주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자, 긴급히 연설문에 이 부분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핵무기 감축과 관련해서는 이란에 대해서도 외교적 해결책을 강구할 때라고 압박하는 한편, 러시아와는 핵무기 추가 감축과 핵물질 확산 방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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