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어제 청와대 비서진을 발표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외교부와 국방부 등 6명의 장관 후보자를 먼저 지명했습니다.
북핵 실험에 따른 위기 상황을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에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수석이 내정됐습니다.
윤병세 장관 내정자는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 안보 위기 상황에서 외교정책을 이끌 적임자로 꼽혀 왔습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군의 주요 보직을 거친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명됐습니다.
이들 내정자는 앞서 인선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를 책임질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교육부 장관에는 20년간 교육부에서 재직하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낸 서남수 위덕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20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이 임명됐고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3선 의원인 유정복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명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유진룡 현 카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어제 발표된 장관 내정자는 모두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에 방점을 둔 인선이라는 평가입니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는 국회에서 계류 중인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무관한 6개 부처 장관 내정자만 포함 됐습니다.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는 오늘로 예정된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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