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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 출입경…특이 동향 없어
등록일 :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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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에도 개성공단은 별다른 특이 동향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리측 인원의 신변안전에 최선을 다하면서 생산활동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오전 8시 30분 북한의 설연휴로 운영이 중지됐던 개성공단을 향한 출경이 시작됩니다.

공단으로 향하는 우리 측 차량이 줄을 이어 활기차게 북으로 향합니다.

북한의 설연휴 이후 개성공단의 업무가 시작되는 첫날.

모두 1090여 명의 인원이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북한은 평소와 다름 없이 개성공단 출경 동의서를 보내왔습니다.

오전 10시가 되자 공단내에 있던 우리측 근로자들도 하나, 둘 입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입경한 사람들은 공단 내에 특별한 동요는 없었으며 모두 침착하게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차 핵실험 때도 개성공단은 별 문제 없이 운영됐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개성공단의 운영에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우리 측 인원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123개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에 장애를 주지 않는 방향에서 관리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체류인원에 대해 북측 인원과의 접촉 자제와 물품 반ㆍ출입 관련 규정 준수 등을 담은 신변안전 관리지침을 전달했습니다.

또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인원에 대해서도 신변안전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개성공단 현지에는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연락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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