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중인 화가 에나 스완시의 첫 아시아 작품전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빛의 아름다움을 독특하게 표현하는 작품 세계를, 정지원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에나 스완시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313 아트 프러젝트입니다.
이번 개인전에는 스완시의 최근 유화작품 15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시내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장면입니다.
별을 닮은 아이들의 행진이 매우 즐거워 보입니다.
노을이 지는 물가에 백조 한 마리가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물속을 응시하는 모습이 거울을 보는 여인을 연상하게 합니다.
구상화의 대가인 에나 스완시는 바다를 비추는 석양, 별판 위의 건초더미를 비추는 달빛을 표현하는 데에 탁월하면서도 독특한 방법을 작가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감상 해야하는 ‘느린회화’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완시의 작품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결은 그녀가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 때문으로 그녀는 유화물감을 바르기 전에 여러 겹의 흑연으로 캔버스를 덮어두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 룩셈부르크, 스위스,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시회를 연 그녀의 작품들은 세계 유명 미술관과 콜렉터들에게 소장돼 있습니다.
에나 스완시 / 미국 화가
"저의 그림은 퍼레이드라는 새롭고 흥분되는 이미지와 그와는 상반되는 어두운 외롭고 슬픈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해요. 한국에 와서 매우 영광이고 이번이 첫 방문인데 개인전을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리고 개인전에 참석한 많은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에나 스완시와 그녀의 남편인 안토니 게레로씨가 함께 작품을 설명하고 관객과 팬 미팅도 가졌습니다.
마티아스 안트 큐레이터 / 싱가포르
“그녀의 그림을 보기 위해 싱가폴에서 한국까지 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스완시 작가의 진면목을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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