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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화재로 소실됐던 숭례문의 복구공사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현재 96%의 복구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숭례문의 현재 모습,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기자!

네. 저는 숭례문 복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96%를 보이고 있는데요.

당초 지난해 말에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은 날씨로 인해 완공이 지연됐습니다.

숭례문은 앞으로 잔디와 수목 식재, 광장 조성 등 주변 정리사업과 관한리동 건립을 남겨 놓고 있는데요.

문화재청은 오는 4월까지 건립을 마치고 숭례문에 의미 있는 날을 찾아 준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잠시 뒤인 오전 10시 30분 부터 그동안의 숭례문 복원 과정에 대한 문화재청의 설명회가 열립니다.

그동안 숭례문 복원에 참여한 장인들이 성곽의 복원과 지붕의 형태 단청문양과 안료 등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숭례문 복원 공정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질 좋은 소나무와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기와, 천연 안료 등이 사용돼 전통스런 멋을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지붕과 기와 사이에 방염천을 설치하고 내부 곳곳에 스프링클러와 경보장치 등을 달아 다시는 지난 번과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했습니다.

지난 2008년 방화에 잿더미로 변했던 숭례문은 이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숭례문 복구 현장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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