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격 사임을 발표한 뒤 바티칸 대성당에 번개가 내려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그런가하면 태국에서 다양한 세계 기록 도전이 이어졌습니다.

세계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천둥과 함께 강력한 번개가 지붕 위로 내려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사임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인데요, 세상을 놀라게 한 교황의 갑작스런 사임에 신의 계시가 내린 것이 아니냐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국의 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동시에 훌라후프를 돌립니다.

경기장 전체에 분홍빛 물결이 이는데요, 참가자 4천 183명이 7분동안 함께 훌라후프를 돌려 타이완에서 세웠던 기록을 깼습니다.

촐란 스리카에, 태국 보건부 차관

"태국 국민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해지기를 원합니다. 훌라후프는 아주 쉬워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연인만을 위한 대회도 열렸습니다.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열린 가장 긴 시간동안 키스를 하는 대회 현장입니다.

우승자에겐, 우리 돈 7백만원 가량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우승 선물로 주어졌는데요,

이들은 이전 기록을 깨기 위해 키스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자이언트 판다 세 마리가 대나무 잎을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판다들은 하루에 대나무 잎을 40kg이나 먹는 대식가들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먹거리들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사과나 빵 같은 판다 건강을 위해 다양한 음식들을 공수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