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화재로 소실됐던 숭례문의 복구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4월 말이면 새롭게 단장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준공식을 앞두고 복구현장이 언론에 공개됐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아름답고 웅장한 용마루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색색단청의 고운 자태도 빛을 발합니다.
화재 전에는 없었던 동편 성곽도 50m 이상 새로 만들었습니다.
숭례문의 현재 복구 공정률은 96%.
당초 지난해 말에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은 날씨로 인해 완공이 지연됐습니다.
숭례문 복원 공정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질 좋은 소나무와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기와, 천연 안료 등이 사용돼 은은한 전통의 멋을 살렸습니다.
또 지붕과 기와 사이에 방염천을 설치하고 내부 곳곳에 스프링클러와 경보장치 등을 달아 다시는 지난 번과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했습니다.
숭례문 복구는 앞으로 잔디와 나무 심기, 광장 조성 등 주변 정리사업과 관리동 건립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는 4월까지 건립을 마치고 숭례문에 의미 있는 날을 찾아 준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5년 전 어이 없는 방화에 잿더미로 변했던 숭례문은 이제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342회) 클립영상
- 미 상원 '북한 핵확산 금지 법안' 발의 0:51
- "북 무수단리 활동 분주…추가 로켓 발사 가능성" 0:39
- "이란, 북 핵실험 직접 참관 가능성 커" 0:39
- 새 순항미사일 공개···적 지휘부 창문까지 타격 2:12
- 육·해·공군, 북 도발 대비 고강도 훈련 1:51
- 국회,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 1:50
- 굿모닝 지구촌 6:21
- 박 당선인, "신뢰, 외교 기조의 핵심" 2:03
- "자유학기제 준비 만전···입시전형 간소화" 5:24
- 금리 넉달째 동결···'경기 완만한 회복세' 1:47
- '안기부 X파일 공개' 노회찬 집행유예…의원직 상실 0:27
- 화재 후 5년···숭례문 4월 말 복구 완료 2:02
- 숭례문 복구 5년 동안의 변화 1:55
- '104번지의 기적' 사랑의 연탄 배달 [시니어 리포트] 2:33
- 동·서양 미인의 모습 '한눈에' [시니어 리포트] 2:37
- 희귀종 포함 나비 2만여점 한곳에 [캠퍼스 리포트] 2:23
- 삼국시대 목기 유물, 세상에 나오다 [캠퍼스 리포트]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