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 등 북한의 잇따르는 도발에 대응해 우리군이 새로운 순항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적 지휘부 창문까지 골라 타격할 수 있는 정밀도를 갖췄는데요.
보도에 신우섭기자입니다.
구축함에서 불기둥이 솟구칩니다.
곧이어 순항미사일이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한참을 날아가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킵니다.
이번엔 잠수함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
수면 위로 올라와 자세를 잡은 뒤 속력을 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곧 건물 한가운데에 내리꽃히며 축구장 1개 넓이를 초토화시킵니다.
군이 새 순항미사일을 공개한 것은 핵실험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맞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보여주기 위해섭니다.
유영조 소장 / 국방부 전력정책관
"북한이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고 국민들이 불안감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대응능력 충분히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게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군은 이번 미사일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미사일은 우리가 독자 개발한 사거리 1500km 현무 '3-C'의 개량형으로, 수상함에선 1000km, 잠수함에선 500km까지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내장된 인공위성항법장치, GPS로 적군 지휘부 창문까지 골라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고, 낮고 빠르게 날아 요격을 피하기도 쉽습니다.
무엇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지형에 유용할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러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수상함과 목표물 가까이까지 침투해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의 장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작전 시간도 지금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영조 소장 / 국방부 전력정책과
"잠수함 발사 순항유도탄은 바로 북한지역 해안가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발사하면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작전반응시간이 짧아진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미 실전에 일부 배치된 순항 미사일은 3년 안에 배치가 모두 끝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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