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숭례문이 오는 4월 시민들 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요.
화재로 거의 소실되다시피했던 숭례문이 새롭게 단장되기까지, 5년동안의 복구과정을 여정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2008년 2월 10일.
한 노숙인의 방화로 600년의 역사가 처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불길이 치솟았던 2층 누각은 90% 가까이 훼손됐고 누각 지붕의 기와는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화재를 수습하는 데에만 4개월의 시간이 소요됐고 수습 인원만 730여명이 투입됐습니다.
이후 2008년부터 2009년 12월까지 복구를 위한 발굴조사가 이어졌습니다.
조사 과정 중에 외곽 건물지가 확인됐고 조선전기와 중기 지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동시에 전통 기와 제작과 단청 문양 조사 전통 철물을 제작하는 공정이 진행됐습니다.
본격적인 복구공사가 들어간 것은 2010년 1월.
문루해체와 동측 성곽 석재 가공과 기초 쌓기 작업으로 숭례문 부활을 위한 몸짓이 시작된겁니다.
공사 첫 해 30%의 복구작업이 진행됐고 2011년 좌우 성곽이 복원 되면서 숭례문은 점차 본연의 모습을 찾아갔습니다.
복원 작업은 지난해까지 이어지며 지붕 기와 잇기와 단청 작업을 거쳐 현재는 약 96% 거의 본연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천 7백여일동안 연인원 만 5천여 명이 동원됐고 247억 원의 복구비가 투입된 숭례문 살리기가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숭례문은 오는 4월 시민들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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