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소자본으로 창업을 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한달에5천원을 내고 자신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박스숍'이 화제입니다.
보도에 오슬기 캠퍼스 기자입니다.
지난해부터 ‘30cm박스숍'을 이용 해온 김정은씨.
그녀의 작업실에서는 미싱 소리가 끊기지 않습니다.
물건이 팔려 나간 텅빈 박스에 다시 상품을 채워 넣기 위해섭니다.
김 씨가 고안한 아이템은 겨울철에도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물통주머니부터, 손수건 주머니, 뜨개가방 등 다양합니다.
김정은 / '30cm 박스숍' 판매자
"박스숍을 통해서 내가 만든 물품이 팔리는구나하고 첫 판매됐을 때 많이 신기했고요. 앞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자 등록도 내서 창업의 발판을 다질 거고요."
서울시가 마련한 ‘시민참여형 30cm박스숍’은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와 양재종합사회복지관 등 서울 시내 6곳으로 모두 265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박스숍이란 소형 박스들을 한 장소에 다량 설치해 생활소품, 섬유, 도자, 액세서리 등 각자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공동 전시·판매점입니다.
참여자가 전화로 주문을 받을 수 있는데다 좁은 공간에 다양한 사람들의 제품을 한꺼번에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30cm 박스숍만의 장점입니다.
박스숍은 4개월 단위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참여자들은 매월 5천원의 임대료를 내면 됩니다.
김은지 / 여성인력개발기관 홍보담당자
"인력개발이라던지 발전 센터에서 수료를 하거나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습의 장으로서 활용하기 위해서 저희 시민 참여형 박스숍을 찾고 있는 추세입니다."
30cm박스숍은 2013년 새해에도 시민들의 참여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며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경영자들의 좋은 연습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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