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 홀트 복지타운에 '장애인 보호 작업장'이 준공됐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자립의지를 키우고 있는 현장을, 문인수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콩나물을 기르고, 도자기를 빚고, 수출용 봉투를 포장하고 모두가 신이 나있습니다.
홀트 아동복지회가 25억 원을 들여 마련한 3천㎡의 장애인보호 작업장.
이곳은 콩나물 공장, 도예실습실, 임가공 작업장, 가죽 공예실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하얀 가운을 입은 훈련생들이 길러진 콩나물을 꺼내고, 씻고 포장합니다.
100여㎡ 남짓한 콩나물공장 에서는 촉진제를 쓰지 않은 무공해 콩나물을 생산합니다.
이춘화 / 전업주부
"더 열심히 해서 이끌어가야 우리한테 도움이 가고 선생님한테 도움이가요."
도자기를 빚는 표정들이 매우 진지합니다.
염소 똥처럼 동그랗게 빚은 점토를 층층이 쌓아 올리고 물레를 돌려 사발을 곱게 빚어냅니다.
윤지성 / 훈련생
"다가올 12월 달쯤에 전시 준비 중이예요."
임가공 작업실에서는 일본에 수출할 봉투 포장과 쇼핑백 끈 달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일산지역 여성봉사단체인 일우회 회원들도 이들의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박상애 회장/ 일우회
"재활 관에 와서 작업 보조도 하고 또 생활관에 가서 또 목욕 봉사와 청소봉사, 손님들 오면 체육관이나 시설 청소도 하고…"
자활훈련을 받는 76명의 장애인들은 약간의 돈도 벌 수 있고, 훈련을 마치면 취업도 할 수 있습니다.
정순규 원장/ 홀트 보호작업장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이렇게 판매를 통해서 우리 친구들에게 많은 급여 혜택을 주고자 합니다."
1층 카페는 훈련생들의 경험축적의 장소일 뿐 아니라 휴식공간으로 일반에 개방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평창에서는 스페셜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
그 때의 ‘투게더 위 캔’의 아름다움처럼 이 사회도 모두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시니어 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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