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각하신다면 전국 곳곳에 마련된 둘레길, 많이들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산 둘레길을 꾸준히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지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간 200만명이 이용하는 북한산 둘레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둘레길을 찾는 탐방객 숫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박종배/미아동 김세근/미아동
"당뇨.혈압이 있는데 높은데 가는 것보다 체력에 맞춰서..아주 좋다. 자주 이용한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12주 동안 30대부터 70대까지 30명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북한산 둘레길 걷기가 건강지표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허인원 팀장/은평구 보건소
"시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를 했는데 체중 혈압 복부둘레 비만이 감소했다"
참여자들의 체중은 최대 3.2kg, 허리둘레는 평균 1.5cm, 체질량지수도 제곱미터 당 평균 0.23kg이 줄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을 걸었고, 개인별 체력수준과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최병기 과장/북한산 국립공원사무소
"2011년 조성된 북한산둘레길은 총 21개 구간, 총 70km, 평균 경사도 15%로 근린공원과 같은 평지를 걷는 것보다 운동효과가 좋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또,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북한산둘레길은, 천연의 방향성 항균물질인 피톤치드 발생량이 서울시내 다른 지역보다 배 이상 많아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앞으로 전문의료기관과 협력해 둘레길 힐링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상태에 따라 전문의의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시행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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