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최대한 빨리 대응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북한의 핵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대한 조치를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 존 케리 신임 국무장관과 첫 회담에 앞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직접적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저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풍부한 지식과 비전, 그리고 열정을 갖고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반 총장은 또 북한 지도부가 핵 계획을 포기하고 심각한 인도주의와 인권 상황을 직시함으로써 자국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을 거듭 촉구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관련해 강력하고 신속하며 신뢰할 만한 대응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북한 핵실험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신속하며, 믿을만한 대응이 필요한 엄청난 도발 행위입니다.”
이어 케리장관은 앞으로 북핵 6자회담 참가국과 유엔 안보리, 유엔 회원국 등이 적절한 대응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의 대북 압박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의 핵확산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고 미 하원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제출한 규탄 결의안에는 중국은 경제 원조와 무역을 줄여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넣으라고 촉구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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