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웃 간의 자연스런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정순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서관이 진화되고 있습니다.
도서관 하면 으례 큰 건물과 엄숙함이 연상됐었지만 이제는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부분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부담없이 옆집에 마실가는 기분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악구청 본관 1층, 도서 만여권을 열람할 수 있는 "용꿈을 꾸는 작은도서관" 입니다.
구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관악구청이 버려진 빈 공간을 도서관으로 개조했습니다.
정근문 / 관악구청 도서관장
"이 곳에 비치한 도서를 우리 지역 기업이나 주민들이 5천 만원 상당의 책을 기부해주셨고 우리 직원들이 천 오백권의 책을 기증해주셔서 이렇게 비치하고 우리 주민들에게 대여해주고 운영하고있는 도서관입니다."
쓸모없었던 빈 공간이 지금은 70여석의 열람석을 보유한 작은 도서관으로 바뀌어 개관 2개월만에 삼만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명소가 됐습니다.
유인선 / 도서관 이용자
"여기 생겨서 가깝고 학교도서관도 있는데 가까워서 좋아요."
민원이나 공문서 발급을 받기 위해 ?았던 구청, 이제 청사 내에서 차도 마시며 책도 읽고 이웃간에 얘기도 주고 받습니다.
이곳은 용산구청 10층에 위치한 또 다른 작은도서관, "청마루" 북카페입니다.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는 이태원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전망도 최고입니다.
학생들도 답답한 칸막이 독서실보다 탁 트인 전망을 즐겨 찾습니다.
이 외에 송파구청, 성북구청도 청사 꼭대기 층이나 옥상 등을 개조해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은 독서실은 지역주민들에게 소통과 만남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우면서도 전망 좋은 작은 카페가 생겨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웬만한 북카페가 부럽지 않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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