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동호회 활동을 통해 동네의 현안을 해결하고 소통하면서, 이웃간에 훈훈한 정까지 쌓아가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이내일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화제의 아파트 단지는 구리시 토평동에 있는 e편한세상 아파트입니다.
700여세대가 사는 이 단지는 지난해 8월부터 탁구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있는 다용도실에 탁구대 4대를 들여놓고 혼자서도 칠 수 있도록 아이퐁 투도 들여놨습니다.
월회비 만원으로 시작 한 이 동호회는 6개월만에 회원이 5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회원은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부부회원도 7커플이나 됩니다.
김옥자 / 탁구동호회원
"탁구장에 오니까 아는 분이 많이 늘어나서 서로 오가면서 인사도 자주 하게 되고 여러가지로 좋은 면이 많은 것 같아요."
탁구 동호회가 시작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주민이 늘어났고 아파트 분위기도 밝아졌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명대 / 경기도 구리시
"이웃사촌을 사귄 것 같이 기뻤고 또 동호회를 통해서 이런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되서 탁구동호회가 더욱 좋습니다."
탁구장에서는 반드시 실내화를 신어야되고 15분 이상은 칠 수 없도록 하는등 규칙도 만들었는데 이는 모두 국내 대기업 계열사사장을 지낸 허병헌 동호회장의 아이디어 였습니다.
허병헌 / 탁구동호회장
"탁구를 통해서 체력관리도 하고 건강관리도 하고 또 나아가서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힐링캠프를 만드는 것이 탁구동호회의 동기며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아파트 단지의 현안문제도 이곳에서 해결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체력향상도 크게 높여주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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