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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장난감, 예술교육에 활용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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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서울에서 버려지는 폐장난감은 60톤이 넘습니다.

버려지는 폐장난감을 분해해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을 가르치는 사회적 기업이 있어 화제입니다.

보도에 정의곤 캠퍼스기자입니다.

매년 서울시에서 버려지는 폐장난감은 60여톤.

이 장난감들은 모두 어디로 갈까.

중고 장난감으로 선택받지 못한 장난감들은 매장 되거나 소각돼왔습니다.

복합소재로 돼 있어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한 사회적기업에서 이 폐장난감을 재활용해 아이들의 창의예술교육 자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주 헤이리 금자동이 장난감 학교입니다.

이곳은 쓸모없는 장난감을 창의적인 예술작품로 만드는 곳입니다.

임미선 / 파주와석초교 5학년

"이거는 일하는 있는 사람이고 이것은 나의 안경이에요 "

박지우 / 파주와석초교 4학년

"숫자랑 영어의 세계"

작품에 사용되는 재료는 모두 버려진 장난감에서 분해된 것들입니다.

설명서 없이 내 맘대로 만드는 장난감 모습에서 아이들의 창의성이 엿보입니다.

폐장난감 뿐만 아니라 야산에 버려진 나뭇가지들도 작품에 좋은 재료가 됩니다.

지난 2011년 9월 처음 문을 연 장난감학교 쓸모페스티벌은 지난 1년 동안 만 명의 아동들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정자영 총괄이사 / 금자동이 장난감학교

"폐장난감들을 수거하고 그런 재료를 활용해서 재활용 교육이라는 취지에서 환경과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원순환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게 해주고 (예술교육을 통해) 심리적인 치유부분도 느낄 수 있게…."

서울시는 그동안 매월 5톤, 연간 60톤이나 발생하는 페장난감의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사회적 기업 금자동이가 운영하는 '쓸모 페스티벌'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파주 헤이리의 '쓸모 페스티벌'은 3월 3일 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의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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