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어제(18일) 개막했습니다.
전국에서 2천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해 오는 21일까지 설원과 빙상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국내 유일의 종합 동계 스포츠 대회인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등 모두 2천 4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세종시 선수단이 시 출범 이후 첫 출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수들은 대회기간동안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개막식이 열린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는 대회 첫날 초·중등부의 계주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올해로 94회째를 맞는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우리나라 동계 종목 발전의 든든한 발판이 되어 왔습니다.
최광식 장관/문화체육관광부
“전국 동계체육대회는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겨울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왔습니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대회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박용성 회장/대한체육회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수들의 경기력 역시 매우 중요함을 상기해 여러분의 잠재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동계체육대회를 통해 기량을 높인 선수들은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도 선전을 거듭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동계체육대회의 성공 개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서울과 울산, 강원 전북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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