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방송을 끝으로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년간 가장 행복한 일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8년 가을.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작된 라디오·인터넷 연설이 오늘 109차 방송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일한 지난 5년은 너무나 힘들었지만, 큰 기쁨이자 영광의 시간이었다며 그 동안 성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라디오 연설은 국정에 대한 생각을 가감없이 전하는 통로이자, 국민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민생 현장이었고, 교감과 공감의 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10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저의 진심은 물론 우리 국민의 땀과 눈물,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기에, 이 방송은 훗날 이명박 정부 5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대의 거울로 남으리라고 믿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치의 시대'를 넘어 '일하는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권력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꾼이 되고자 했다며 최선을 다해 일했기에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가장 행복한 일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노력에도 여전히 팍팍하고 어려운 서민들 살림살이는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대통령직을 떠나도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10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대통령직을 떠난 뒤에도 우리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 정부에 따뜻한 축복을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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