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와대의 일부 인선이 발표됐는데요.
박근혜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 3선인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보도에 노은지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비서실장에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경남 고성 출신인 허 내정자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도지사와 제16대에서 18대까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
"박근혜 대통령의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정 철학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능력을 다 바쳐서 보좌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허 내정자는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정무적으로 보좌하는 동시에 중앙인사위원장으로서 장차관급 고위직 인사를 주도하게 됩니다.
국정기획수석에는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유 내정자는 행정학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을 실질적으로 주도했습니다.
민정수석에는 20여 년간 검찰에 재직했던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내정됐습니다.
곽 내정자는 인수위 정무분과 전문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홍보수석에는 방송 프로듀서 출신으로 대선 TV토론 때 박 당선인을 외곽에서 자문한 이남기 SBS미디어홀딩스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발표되지 않은 나머지 6명의 수석에 대한 인선은 수일 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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