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 청와대 수석 6명이 발표되면서 청와대 수석 비서진 9명의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봅니다.
노은지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오늘 오전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청와대 수석 비서관 6명을 발표했는데요.
박근혜 정부의 첫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이 내정됐습니다.
이 내정자는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친박의 핵심이자 최측근 인사로 꼽힙니다.
이 내정자의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정무 수석은 소통 수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중심으로 정부, 여당, 야당, 시민 단체, 언론인들의 생각을 읽는 역할하겠다."
외교안보수석에는 주철기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외무고시 출신의 주 내정자는 프랑스 대사와 외교통상부 본부 대사 등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쌓아 왔습니다.
경제수석에는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이 인선됐습니다.
조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정통 경제 관료로 옛 재정경제부 차관보와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을 지냈습니다.
고용복지수석에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 교수가 발탁됐는데요.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복지 정책을 입안하는 데 참여했습니다.
최 내정자의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성재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내정자
"저희는 오래 전에 경제 발전으로 한강의 기적 이룩했다. 이제 한국형 복지국가로 제2의 한강의 기적 이룩할 수 있도록 초석 놓는 데 당선인 돕겠다."
교육문화수석에 내정된 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거쳐 인수위 여성문화분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미래전략수석에 발탁된 최순홍 전 유엔 정보통신기술국장은 새누리당 대선 선대위에서 과학기술특보로 박 당선인에게 자문 역할을 했습니다.
이로써 이제 청와대 3실장에 이어 수석 비서진 9명의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이곳 인수위 출신도 3명이나 청와대에 입성해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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