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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새벽 5시부터 '운행중단'…시민 불편 예상
등록일 :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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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의 국회 재의결을 요구하고 있는 택시업계가 오늘 새벽 5시부터 전면 운행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서울 강남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우섭 기자.

네. 저는 지금 강남역에 나와 있는데요.

어제 택시업계의 파업 예고에 따라 서울 지역은 오전 5시부터 택시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재는 운행중단에 동참하지 않은 택시들만 다니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근시간이 되지 않아 아직까진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잠시 뒤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을 비롯한 택시업계는 오늘 하루동안 수도권과 중부권을 중심으로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운행중단에 동참하는 택시는 대략 16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택시 업계는 또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마당에서 택시 2천여 대가 참가하는 비상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택시업계는 총회에서 국회의 재의결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재의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향후 야간 운행 중단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남역에서 KTV 신우섭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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