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의 국회 재의결을 요구하고 있는 택시업계가 내일 하루 운행을 전면 중단합니다.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데요,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수도권과 중부권을 중심으로 전국 택시가 내일 하루동안 운행을 중단합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을 비롯한 택시업계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새벽 5시부터 24시간동안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운행중단에 동참하는 택시는 대략 16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정부가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정부 책임성은 택시 공공성을 인정하고 대중교통체계에 편입시켜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국가의 책무를 이행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또한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택시법은 정치권에서 약속한 것이라며 국회의 재의결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노사정이 대화를 하되 만약에 택시지원법까지를 포함해서 논의한 결과 합의 도출이 안 될 경우 택시법을 여야가 합의로 처리한다는 기본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사실이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또 운행을 중단하는 내일 오후 서울 여의도마당에서 택시 2천여 대와 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하는 비상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택시업계는 총회에서 국회의 재의결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재의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향후 야간 운행 중단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새벽 다섯 시부터 택시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출퇴근 시민들이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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