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손바닥 만한 나비, 휴대전화보다 큰 자벌레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400여 마리의 세계 각국 대형 곤충들이 전시되고 있는 현장을, 허예지 캠퍼스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세계의 거대곤충 특별체험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숲 공원 커뮤니티 센터 전시실입니다.
이번 특별체험전에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골리앗대왕대벌레 등 세계각국의 거대곤충 60종 2백여마리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우리나라 곤충 15종 220여 마리등 모두 420여 마리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하늘소는 명함크기 보다도 훨씬 큽니다.
학명조차 거인이라는 뜻의 기간테우스 대왕하늘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골리앗 대왕 대벌레, 두번째로 큰 웨스트우드 왕대벌레 등 주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크고 무거운 초대형 곤충들이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빛깔의 몰포나비를 비롯한 다양한 대형 나비 표본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임예순/서울숲공원 운영팀장
"겨울에 아이들이 집에서 웅크리고 있는 시간들을 서울 숲 공원에 엄마 아빠와 와서 곤충을 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어린이들은 곤충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슴벌레와 굼벵이를 보고 만질 수 있습니다.
책이나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곤충들을 직접 만져본 아이들은 생경한 느낌에 몸서리를 칩니다
유지훈 /동수원초교 6학년
"거대곤충 전시를 하고 설명을 하는 것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고 오게 됐어요."
주말에는 곤충에 대해 더욱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곤충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곤충 아카데미에서는 시청각 자료를 통해 다양한 거대 곤충들의 특징에 대해 배웁니다.
또 나무토막에 곤충의 실제 표본을 붙여 모형을 만드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빛납니다
이진희 / 경기 성남시
"일상 생활에서 곤충을 접할 기회도 없고 집에서 키우기도 쉽지 않은데 아이가 곤충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찾아왔습니다."
서울숲에서는 이번 세계의 거대 곤충아카데미에 이어 '나비이야기', '수서곤충 갑각류 아카데미' 등 모두 6차례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게획입니다.
이번 거대 곤충 특별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허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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