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공화국이 독립한 지 65년이 됐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국내에서도 열려, 두 나라 국민의 우애를 다졌습니다.
글로벌 리포트, 우즈베키스탄의 질소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남아시아 위치한 섬나라 스리랑카.
지난 2월 4일에 독립 65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이 건국대학교 강당에서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티사 위제라트네 / 주한 스리랑카 대사
"스리랑카 사람들과 한국친구들이 함께 이 행사를 기념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뿐만 아니라우리는 오늘 대한민국과 스리랑카간의 수교 35주년을 기념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스리랑카인들은 2만5천명.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이 사람들은 경사스러운 날을 함께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습니다.
아샤 닐라니 / 스리랑카 유학생
"한국에 사는 스리랑카 사람들은 스리랑카 독립 65주년 기념식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예전에 실론으로 알려진 이 나라는 1948년에 인도와 함께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했고 국호도 스리랑카로 바꾸었습니다.
이 날 행사를 특별히 빛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자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전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찬나 우풀리 공연예술재단입니다.
스리랑카 최고의 무용가로 알려진 찬나와 그의 부인 우풀리가 이끌고 있는 이 공연단은 미국, 독일, 일본을 비롯해 수 많은 나라에서 공연을 펼쳐 스리랑카 전통 춤을 알려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문화대회에서는 백여개 나라에서 온 팀들과 겨뤄 최우승을 차지해 스리랑카의 위상을 한층 높혔습니다.
찬나 위제와르트나 / 찬나 우풀리 공연단장
"한국인과 스리랑카인은 정서적으로 닮았기 때문에 문화적인 조화를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공연이 잘 되고 이 나라 모든 사람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통 스리랑카 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탈을 써 희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황유진 / 천안외국인력센터 직원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공연들을 보게돼서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스리랑카 사람들은 전통공연으로 잠시나마 고향의 정취에 젖기도 했습니다.
스리랑카의 65주년 독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머나먼 이국땅에서 온 세계적으로 유명한 찬나 우풀리 공연단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글로벌 리포트 질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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