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의 국회 재의결을 요구하고 있는 택시업계가 오늘 새벽 5시부터 운행중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운행중단에 참여한 택시가 예상보다 많지 않아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택시업계의 운행중단 예고로 교통혼잡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됐지만 출근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되자 거리를 달리는 택시 수는 평소보다 조금 줄긴 했지만 정상 운행하고 있는 택시를 이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박재우 서울시 삼선동
"파업한다는 이야기 듣고 버스 타러 왔는데 나와보니 택시도 다니고 평소랑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박수진 경기도 부천시
"택시 파업한다고 해서 지하철 타고 출근했는데 택시 다니니까 큰 불편없을 것 같다."
운행중단에 참여 택시 수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운행을 중단한 택시는 전국 8개 시도 택시의 20.7%인 3만 1730대.
특히 수도권 지역 참여율은 13.8%에 그쳐 출근길 교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하철과 버스를 연장 운행하면서 대비책을 마련해 시민들도 큰 불편없이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택시업계 4개 단체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전국 비상 합동총회를 엽니다.
이들 단체들은 총회에서 앞으로 택시 의존도가 높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택시업계가 실제적으로 야간운행중단을 실행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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