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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연주로 '취미·봉사 동시에' [시니어 리포트]
등록일 :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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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실버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가 악기 연주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특히 색소폰 연주를 배우는 어르신들이 많다는데요.

그 이유를, 최성일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색소폰을 배우면서 연주를 즐기는 동호회입니다.

흘러간 가요에서부터 팝송연주와 7080 음악까지 다양한 곡들을 흥겹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김현숙 / 서울 역삼동

"정신적인 건강에 좋고 봉사활동에도 좋았습니다."

서울에 한 색소폰 학원입니다

색소폰연주를 배우기 위해 이삼년전부터 이곳을 찾는 시니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퇴후 특별한 취미없이 제2의 인생을 살던 이전 세대와 달리 요즘은 여가 선택의 폭이 넓어져 취미도 즐기고 악기연주로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태민 / 동호회 회장

"음악을 통해서 그분들이 순간적으로도 기쁨을 찾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색소폰연주는 노년의 정서함양과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고 복식호흡으로 폐활량이 늘어나 건강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오석근 / 색소폰학원 원장

"나팔을 불면 저절로 숨을 5배,6배 많이 들이마셔요. 그 때 머리에 산소공급이 더 돼기때문에 나이드신 분들에겐 더 좋다고…."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을 위한 행사장에도 실버들의 색소폰연주는 인기입니다.

시니어단원들로 구성된 H.A.P.I. 경음악단이 즐겁고 경쾌한 연주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색소폰을 배워서 봉사활동을 하며 노년을 보람있고 활기차게 보내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최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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