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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우울증 일반인의 '4배'
등록일 :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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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이 일반 여성보다 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일본을 대상으로 한 명예회복과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의지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0명 중 4명은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 이상 우울증을 경험한 노인은 40.7%로 일반 여성노인 9.2%보다 4배이상 높습니다.

현대인의 감기라고 하는 우울증은 정서적 건강상태가 일상생활의 수행능력 등 정서적 건강상태도 훨씬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욕하기,대소변보기 등 일상생활수행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약 30%로 10%내외의 일반 여성노인에 비해 3배정도 높았습니다.

인지기능에서도 중증장애가 의심되는 경우가 75.9%로 일반 여성의 48.8%보다 심각했습니다.

또 위안부 피해자들은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명예회복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봉호 과장 /여성가족부 권익정책과 

“작년 12월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지원법에 의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을 대상으로 해서 명예회복과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 이번 6월부터 관련법령을 마련해서 적극지원할 방안입니다.”

이번 조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60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생활실태 만족도 등의 항목으로 지난 10월 한달동안 조사됐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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