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4위 경제권인 콜롬비아가 우리나라의 10번째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이 됩니다.
양국은 오늘 협정문에 정식서명합니다.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오늘 콜롬비아와 자유무역협정, FTA에 정식 서명합니다.
서명식에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세르히오 디아스 그라나도스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장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4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풍부한 천연 자원과 적극적 FTA 정책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FTA 서명은 우리나라의 10번째 서명으로 콜롬비아가 아시아 국가와 FTA를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나라의 FTA 양허수준은 한국 96.1%, 콜롬비아 96.7%로 협정 발효 후 10년 내에 교역중인 대다수 공산품의 관세가 사라집니다.
다만 쌀과 고추, 양파, 인삼류 등 농산물 151개 품목은 양허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FTA 체결로 우리나라는 공산품을 콜롬비아는 광물자원을 주로 수출해 양국간 교역과 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최근 양국 교역은 2009년 9억 2만달러에서 지난해 18억 9천만 달러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정부는 한·콜롬비아 FTA 정식 서명 이후 국회 비준 등 발효에 필요한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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