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고층백화점 화재…5명 부상
등록일 :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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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의 고층 백화점에서 불이나 하마터면 대형화재로 번질 뻔 했습니다.
직원과 손님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TBC 대구방송 정석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구시 중구 덕산동 동아쇼핑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거센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바로 옆의 빌딩을 집어삼킬듯합니다.
불이난 것은 건물 8층 외부에 있는 의류창고입니다.
인화성 강한 옷들이 타면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고 창고 구조물 잔해가 건물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도 연출됐습니다.
백화점 직원
"야외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바람이 불면서 구조물이 아래로 마구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불을 끄던 직원 한명이 화상을 입었고 쇼핑하던 어린이 3명과 직원 한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또 고객 수백명이 백화점에서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16분만에 꺼졌지만 화재진압을 위해 인근 10차선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퇴근길 차량들이 뒤엉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백화점직원들과 목격자들을 상대러 자세한 화재원인과 안전관리부실여부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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