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남미 4위 경제권인 콜롬비아가 오늘 FTA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정식 서명식이 있었죠?
네, 오늘 오전 우리나라는 콜롬비아와 자유무역협정, FTA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세르히오 디아스 그라나도스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4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풍부한 천연 자원과 적극적인 FTA 정책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FTA 서명은 우리나라의 10번째 서명인데요, 우리나라는 콜롬비아와 FTA를 체결하는 아시아 최초 국가가 됐고, 중남미 시장 진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을 보입니다.
두 나라의 FTA가 발효가 되면 10년 내에 교역중인 대다수 공산품의 관세가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쌀과 고추, 양파, 인삼류 등 농산물 151개 품목은 양허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FTA 체결로 우리나라는 공산품을, 콜롬비아는 광물자원을 주로 수출해 양국간 교역과 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최근 양국 교역은 2009년 9억 2만달러에서 지난해 18억 9천만 달러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정부는 국회 비준동의 등 양국의 필요한 국내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협정 발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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