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가 950조원을 넘어서면서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서민 고금리 대출 등, 비은행권 대출 비중이 눈에 띄게 확대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국내 가계부채가 지난해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4분기 가계신용 동향을 보면, 국내 가계신용 잔액은 959조4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조6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신용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과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신용을 합한 수치입니다.
가계대출은 900조6천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900조원을 넘어섰고, 판매신용은 58조8천억원이었습니다.
각각 19조9천억원, 3조8천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가계대출의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5.7%, 3분기 5.3%, 4분기 5.1%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재기/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차장
“예금은행의 경우 2012년말로 종료되는 취득세감면혜택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중심으로 증가했고 보험은 보험계약을 담보로해서 보험계약담보대출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작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반면 기타 금융기관은 10.7%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비은행권 대출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서민 고금리 대출 비중의 확대 등 '악성채무'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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