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협상이 타결된 우리나라와 콜롬비아간 자유무역협정 서명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로서는 10번째 FTA로 협정이 발효되면 남미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와 콜롬비아가 자유무역협정, FTA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서명식에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세르히오 디아스 그라나도스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인구 4,600만명, 국내총생산 3천2백억달러, 경제규모로는 중남미 4위인 콜롬비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미국과 EU 등 59개국과 FTA를 체결하는 적극적인 경제정책으로 중남미의 FTA 허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FTA는 우리나라의 10번째 서명으로, 콜롬비아와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FTA를 체결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지난 2009년에 시작된 양국간 교역은 9억 2만달러에서 지난해 18억 9천만 달러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번 FTA 체결로 우리나라는 자동차 등 공산품을, 콜롬비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광물자원과 커피 등 농산물을 주로 수출해 양국간 교역과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나라의 FTA 양허수준은 우리나라 96.1%, 콜롬비아 96.7%로 협정 발효 후 10년 내에 교역중인 대다수 공산품의 관세가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쌀과 고추, 양파, 인삼류 등 농산물 151개 품목은 양허에서 제외됐습니다.
정부는 한·콜롬비아 FTA 정식 서명 이후 국회 비준 등 발효에 필요한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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