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목표가 어제 발표 됐습니다.
국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신뢰 받는 정부를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비전은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로 확정 됐습니다.
경제규모는 선진국 규모로 커졌지만 국민 개인의 행복 수준은 낮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 행복을 최우선에 뒀습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이제는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이 선순환하는 사회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개막하며 나아가 지구촌 행복시대에 기여하는 모범국가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시대적 소명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국정목표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 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구축으로 설정 됐습니다.
인수위는 이같은 국정비전과 5대 국정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핵심으로 신뢰를 꼽았습니다.
새정부는 개방과 공유, 협력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면서 청렴하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어 국민적 신뢰를 얻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국정비전과 국정목표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140대 국정과제도 마련했습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국정과제는 공약, 부처별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19차례의 각계 전문가 토론회와 수십 차례의 내부 검토회의를 거쳐 마련된 것..”
140대 국정과제에는 연내 대검 중수부가 폐지되고, 내년 하반기부터 국민행복연금이 도입되는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같은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선 모두 134조5천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인수위는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비효율적인 세출의 구조조정을 통해 필요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새정부의 국정 청사진이 발표되면서 인수위 활동은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박근혜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종료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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