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공공기관에 취업해 4년이 지나면 대졸 신규 취업자와 같은 월급을 받게 됩니다.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공공기관 신규 채용의 40%를 고졸자로 뽑게 할 계획입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앞으로 공공기관은 고졸 신입 사원에게 대졸 사원 초임의 70%에 해당하는 연봉을 줘야 합니다.
또 입사 4년 뒤에는 대졸 초임 연봉과 같은 수준을 지급하고, 신분도 같게 보장해야 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졸 채용 매뉴얼'을 만들어, 290여개 공공기관들이 채용 가이드라인으로 삼도록 했습니다.
기존의 대졸·고졸 단일직군이 고졸자의 승진을 제한한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고졸 별도 직군을 신설해 관리자로 성장하는 데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별도 직군 신설은, 고졸자의 능력으로 수행 가능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도 있는 '고졸 적합 직무'의 발굴을 통해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고졸 신입 사원의 눈높이에 맞는 경력 관리와 기초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 후 대학 진학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채용 매뉴얼 준수 여부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고졸 채용을 정착시켜, 오는 2016년까지는 공공기관 신규 채용의 40%를 고졸자로 뽑게 할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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