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해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계속해서 항의시위와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명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본이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알려진 이후 항의와 규탄대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도 오전부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집회와 규탄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고, 오늘 하루종일 항의 집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열리는 행사에는 차관급인 일본 중앙정부의 고위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의 시위는 더욱 늘어난 상황입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역사왜곡을 통해 위안부를 부정하고, 다시 독도를 강탈하는 일본 정부의 망동을 강력 규탄한다"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본 현지 행사에 항의하기 위해 우리나라 시민단체 회원들도 현지에 가 있는 상황인데요, 일본에 도착한 회원들은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8시간이나 붙들려 있었다고 밝혀졌습니다.
또 그동안 독도 영유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가수 김장훈씨는 오늘 서대문 동북아역사재단에서 3.1절과 독도에 관한 기자회견을 했고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도 항의하는 뜻을 담은 일본어 자료를 일본 주요언론사에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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