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 해단식을 갖고 그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인수위가 오늘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죠?
네 그렇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예상보다 조금 늦어진 3시 20분쯤 해단식을 열고 48일 동안의 모든 활동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해단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참석해 인수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는데요.
지난달 6일 발족한 인수위는 '낮은 인수위'를 표방하며 새 정부를 뒷받침하는 실무적 기능에 중점을 뒀습니다.
인수위는 그동안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현장방문, 국정과제 토론회 등을 통해 인수 절차를 밟아왔는데요.
과거 정부에 비해 인수위 출범이 열흘 가량 늦었지만 정부조직개편안과 주요 인선 등을 차례로 내놓으며 비교적 무난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총리 후보 낙마 사태로 인선이 줄줄이 늦춰지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수위는 30일 이내에 지난 48일 동안의 활동 내역을 정리한 인수위 백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오늘 오전 용산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군 수뇌부로부터 북핵 이후 안보태세를 보고 받았습니다.
이어서 오후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당선인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는데요.
이로써 박 당선인은 다음 주 월요일인 25일 0시부터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국회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도 거의 마무리가 됐죠?
네 그렇습니다.
청문회 마지막 날인 오늘은 증인과 참고인을 대상으로 '아들의 군면제 논란'과 '전관예우'에 대한 집중 질문이 이뤄졌습니다.
참고인으로는 정 후보자가 근무했던 법무법인 대표와 아들을 검진한 병무청 직원 등 증인 5명과 참고인 3명이 참석했는데요.
정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청문회는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특위는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있습니다.
보고서가 채택되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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