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세대간의 새로운 소통 '실버톡 세미나' [시니어 리포트]
등록일 : 2013.02.25
미니플레이

어느 사회나 세대간 갈등이 있기 마련이지만,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데요.

노년층과 청년층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국재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혹시 이 공익광고 보신적 있으십니까?

노인은 위대한 스토리텔러다.

지난 1월초부터 방영된 공익광고를 시작으로 실버세대와 젊은 세대간의 새로운 소통의 장이 열렸습니다.

자꾸 밀려나고 잊혀지고 소외되지만 긴 세월을 살아낸 참 지혜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실버세대 스토리텔러들의 얘기를 젊은세대 예술가들이 작품화 하기 위한 세미나입니다.

김홍탁 / 제일기획콘텐츠사업부 담당자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오신 분들을 모시고 그분들의 경험담을 들어보자. 거기서 젊은 사람들이 영감을 얻어서 아트워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세미나에는 노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노인강사 양경복선생님.

칠순이 다된 나이에 기자의 꿈을 이룬 송선자기자님.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전통놀이를 함께하는 황한규선생님.

아동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공연하는 그랜드파파마마극단 등이 스토리텔러로 나섰습니다.

양경복(70세) / 노인강사

“일하는 것보다 노는 것이 더 대단하다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황한규(77세) / 유치원 선생님

“아이들과 함께하니까 굉장히 어려지는 것 같아요.”

그랜드파파마마 인형극단

“부모들이 가정에서부터 바른생활을 하면 더욱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송선자(75세) / 실버넷기자

“젊은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것 정말 부탁드리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 쉴 때가 됐지만 또 다른 도전을 통해 일하는 기쁨과 바람직한 삶의 자세등, 스토리텔러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젊은 예술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젊은 에술가들은 실버세대들의 잔잔한 얘기들을 작품으로 제작해 다음달에 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

노지훈 / 제품 디자이너

“교육이라는 단어를 아이들과 할아버지,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인 작품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이번 실버톡 캠페인에는 광고제작, 촬영, 공연, 전시회디렉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었습니다

노인 한분이 돌아가시는 것은 오래된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것과 같다.

이 말은 아프리카의 작가 '아마두 앙빠데바'가 1960년 유네스코연설에서 했던 말입니다.

오늘의 실버톡 세미나는 실버세대와 블루세대가 함께 만나 공감하고 나누며 미래를 준비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입니다

시니어 리포트 이국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