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모레 청와대를 떠나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갑니다.
25일 0시부터는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모든 권한을 행사하게 됩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25일 새벽 0시를 기해 국군 통수권을 비롯해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부여받습니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 임기 개시일을 2월25일로 규정하고 있고, 대통령의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만료일 다음 날 0시부터 개시된다고 명시한 공직선거법에 따른 겁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고별 직원 조회를 가진 이명박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국정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는 단 하루도 멈추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챙기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관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24일 오후 잉락 태국 총리을 마지막으로 접견한 뒤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통령과 군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국가지휘통신망이 사저에 설치되고, 박 당선인 자택에도 25일 0시부터 취임식까지 핫라인이 유지됩니다.
또 24일 자정까지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이 청와대에 남아 비상사태에 대비하게 되며, 25일 0시가 되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그 임무를 넘겨받게 됩니다.
한편 군 당국은 취임식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비해 군사대비대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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