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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박근혜 정부와 협력 강화 기대"
등록일 :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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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세계 각국은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국제사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소식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한국 새 정부와 한층 더 강화된 관계를 희망했습니다.

중국은 박근혜 정부 출범을 맞아 한중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되기를 희망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불안정한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바꾸는 데 박근혜 정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동북아 최초의 여성 지도자로서 박 대통령이 중국어에 능하고 중국 관련 독서도 많이 하는 등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할 특별대표로 최고위 여성인 류옌둥 정치국 위원을 파견했는데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보다 한층 급을 높인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재집권한 아베 일본 총리는 지난달 초 박 대통령에게 특사를 파견하는 등 한일 관계 개선에 큰 의욕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당국자를 파견하면서 양국 간의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같은 시기, 미국을 방문한 아베 총리는 한국의 새 정권 출범을 의신한 듯 자신의 조부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친분까지 거론하며 또 다시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박근혜 정부 아래 새로운 한일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특히 박 대통령이 즐겨 쓰는 원칙, 신뢰, 약속 등 3가지 핵심단어에 주목하며 대일본정책에 주목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한국과 유지해온 폭넓고 긴밀한 협력 관계가 계속되길 희망했습니다.

한미 동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인 만큼, 안보와 경제 등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되길 바랬습니다.

한편, 미 언론들도 박 대통령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박 대통령이 북한이라는 부담을 떠안고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cnn 방송은 한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서 핵으로 무장한 북한이라는 거대 그림자를 안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ap통신도 박대통령의 북한 정책 공약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당선인 자격으로 주한 영국, 프랑스 대사를 만나 한반도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더불어 유럽과의 공조는 더욱 돈독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유학시절을 보내는 등 유럽에 특별한 관심을 보내 유럽 각국은 한국 정부와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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