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아소 타로 일본 부총리 등을 연이어 만나며 청와대에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청와대 춘추관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에서의 첫 업무는 외빈 접견으로 시작됐는데요.
오후 2시 30분에는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의 정상환담이 이뤄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잉락 총리에서 바쁜 일정에도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취임 후 맞는 첫 외국 손님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인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이에 대해 정부와 태국 국민을 대표해서 첫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 한 것에 대해 같은 여성으로서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3시 10분에는 일본의 아소타로 부총리를 만났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박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5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 비해 날씨가 좋아 인상 깊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했을 때 한일 관계에 열린 마음으로 대해 주신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발전을 위해 힘 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 연회에 참석한 뒤 외빈 접견을 이어갔습니다.
류옌둥 중국 국무위원, 바첼렛 칠레 전 대통령 그리고 이샤예프 러시아 극동 개발 장관을 차례로 접견한 박 대통령은 현재 고촉통 싱가포르 선임장관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오늘 저녁 7시부터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요 외빈들이 참석하는 만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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