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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메시지' 전달…"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록일 :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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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어제(25일) 국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받는 '희망이 열리는 나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임기내에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필성 기자입니다.

붉은색 한복을 멋스럽게 차려입고 희망의 나무 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커다란 오색 복주머니를 열자 대통령에 바라는 내용을 담은 희망의 나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박 대통령은 희망 나무에 걸어놨던 국민들의 바람과 희망을 직접 읽고 국민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 공립 유치원 수를 늘려달라는 한 가장의 요청에 꼭 그러겠다고 힘줘 말했고  비정규직 우체국 노동자의 하소연엔 임기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장애등급 심사절차 전산화'를 요구한 한 장애인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사회적 약자가 고생하지 않고 할 일을 하도록 힘껏 도와드리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희망 나무에 걸려 있는 국민 제안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민행복제안센터를 통해 받았던 3만 건의 국민 제안 가운데 일부를 뽑아 준비됐습니다.

희망의 나무 제막식은 공식 취임행사외 마련된 특별한 행사입니다.

이 특별한 행사는 지난 17대 대통령 취임식 때는 없었던 것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을 치르겠다는 박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겁니다. 

행사는 오색빛깔 조각보등 우리 공예품 형상으로 무대가 꾸며지고 북춤 등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등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에 중점을 두고 준비됐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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