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제18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 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7만5천여 명이 시민들과 해외 각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행진을 시작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거수 경계로 답하면서 군 통수권자가로서의 지위를 대내외적으로 알렸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알리는 21발의 축포가 힘차게 울려퍼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정 비전으로 삼은 '국민 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 개막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민 개개인의 행복의 크기가 국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위대한 성취의 역사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모든 우리 국민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북한의 핵 위협 등 안보 위기 앞에서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때라고 역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을 믿습니다. 역동적인 우리 국민의 강인함과 저력을 믿습니다."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새 저부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그리고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또 한번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국민행복,희망의 새시대를 만들어가자면서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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